안녕하세요? 현직 국어교사로 20년째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. 국어라는 우리 말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우리 옷의 우수성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20년 동안 생활한복을 입고 교실에 들어가고 있습니다. 초임교사 시절 양복을 입었을 때는 꽉 끼는 서양식 옷과 넥타이 등에 의해 구속된 느낌이 들었다면 생활한복을 입고난 뒤부터는 한복이 주는 넉넉한 품과 다양한 색상, 무엇보다도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는 편안함이 최고였습니다.  계절마다 바뀌는 제 한복을 보면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. 심지어 어떤 학생은 자신들도 편안한 옷을 입고 싶다며 교목을 생활한복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학생회에 낸 제자도 있었습니다. 

  이렇게 20년을 한복에 대한 애정으로 살아왔습니다. 그 20년 동안 얼마나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입어봤겠습니까? 고급브랜드인 돌OOO는 디자인은 예쁘긴 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, 재래시장(광주의 경우, 양동시장)에서 산 옷은 가격은 저렴한데, 세탁을 하면 색상이 다 빠져버리거나, 세탁기에 돌린 후, 옷을 털다보면 천이 너무 약해서 찢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습니다. 좋은 한복에 대한 갈증으로 목말라 있을 때, 드디어 저는 인터넷에서 제 구미와 취향에 맞는 옷을 찾기 위해 몇 시간을 투자했는지 모릅니다. 그 결과, 찾아낸 브랜드가 바로 '단아한의'였습니다. 국어교사로 볼 때, 브랜드명이 너무나 곱고 예쁘게 느껴졌고, 이 이름에서 디자이너와 사장님의 옷에 대한 철학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. 첫 구매 후 옷을 입어본 결과, 제 품에 너무도 잘 맞았고, 가격도 딱 적절한 수준이었습니다. 처음 동복을 구입한 이후, 지금은 계절별로 옷을 구입하고 있습니다. 지난 3월에는 봄을 대비해 아리랑세트를, 최근 5월에는 여름을 준비하면서 강준세트와 서강7부세트를 구매했습니다. 세트일 경우, 위아래의 색상이 너무나 조화를 잘 이루었고, 계절별로 선택된 옷감은 겨울에는 포근함을, 봄에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, 여름에는 무더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원함을 주었습니다. 

  제 주변의 선생님들도 제가 입고 다니는 옷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교장선생님도 제 옷의 브랜드를 물어보고 구입의사를 밝히시더군요. 튼튼한 옷감과 섬세한 바느질, 그리고 좋은 염료로 우리 고유의 색상을 잘 표현하는 능력이 있는 곳이 바로 '단아한의'입니다. 또한 사람들의 체형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로 몸에 잘 맞는 표준화된 수치를 가지고 있어 웬만하면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제 몸에 잘 맞더군요. 무엇보다도 이 정도의 가격이면 적절한 수준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. 옷감, 바느질 솜시, 염료, 디자인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은 '단아한의'...  제 가족과 직장 동료들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. '단아한의' 덕분에 제가 학교에서는 제법 멋쟁이 선생님으로 통한답니다~^^